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비상주 사무실이나 공유 오피스를 이용해 창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50%에서 최대 100%까지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적법한 사용이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상주 사무실과 공유 오피스를 활용한 세금 감면 방법과 이를 적법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비상주사무실, 공유오피스 세금 감면
창업한 중소기업은 창업 후 5년간 법인세를 50%에서 100%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 혜택은 창업 후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연도부터 5년 동안 적용됩니다.
2020년 5월에 사업을 시작하고 첫해부터 소득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020년과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동안 소득이 모두 없었다면, 감면 혜택은 2024년부터 카운트가 시작됩니다.
2.창업 감면을 받는 공유 오피스는 반드시 이렇게 이용하셔야 돼요!
공유오피스나 비상주사무실에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서류 처리, 행정 업무, 세금계산서 발급, 회의 등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게 예시입니다.
3.이렇게 공유오피스를 이용한다면 불법! 세금감면도 압수!
하지만 내가 주로 거주하고 있는 주소와 비상주 사무실, 공유오피스가 멀고 사업자를 내기만 위한 용도로 이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업자등록증을 내기만 하고, 실제 송도 사무실로 출근도 하지 않고 업무를 강남에서 본다면 세금 감면을 위한 불법행위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유튜버로 비상주 사무실, 공유 오피스를 이용해서 세금 감면을 받는다면, 이용하는 사무실이나 공유 오피스에 유튜버 사업활동에 적합한 스튜디오와 같은 고정된 장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 단순 사업자등록을 통하여 세금 감면을 위한 행위라면 세금감면이 부인될 여지도 있습니다.
‘에이 세무사님 설마 그게 걸리겠어요? 그럼 그걸 어떻게 다 알아요?’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국세청 시스템은 날로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IP 추적은 기본이고, 세금계산서가 어디서 발행됐는지, 카드 사용은 어디서 했는지 여러분이 어디서 사업을 하고 있는지 구석구석 확인하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ax6006/223547825421
뭐든 원래 취지에 맞게 적법하게 사용한다면 걱정할 일이 없는 부분입니다. 악용할 생각보다, 비상주 사무실, 공유오피스를 적법한 방법으로 이용하여 창업감면 혜택도 꼭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